〔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박근혜 정부 조각(組閣)의 첫 단추로 꼽히는 국무총리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정권 인수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박 당선인측은 다음주 중 국무총리 임명동의안과 정부조직개편안을 동시에 국회에 회부해 국회 동의절차를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국무총리 지명으로 국무위원 후보자 인선 및 주요 국정과제 확정 등 박 당선인의 취임에 필요한 모든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 당선인의 첫 국무총리 인선은 5년전 이명박 정부 인수위 당시와 비교해 4일 정도 빠르다. 총리인선은 새 정부 조각(組閣)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5년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박 당선인이 총리의 각료제청권 등 법적 권한을 보장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총리가 빨리 결정돼야 정부부처 장관 인선을 마무리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조각 명단 발표는 국회에서 새 총리의 임명동의안이 처리된 후인 다음달 10일께 전후가 될 전망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장관 후보자 임명동의 요청안은 국회 제출 이후 15일 이내에 실시돼야 한다. 이같은 점을 감안하면 2월 25일 대통령 취임에 맞춰 인선을 마무리 짓기 위해선 늦어도 10일께는 조각이 완료돼야 한다.

첫 국무총리 지명과 함께 새 정부의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1월 28일께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인수위는 또 박 당선인이 대선 때 제시한 각종 공약을 국정과제로 확정하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수위는 정부 업무보고를 토대로 공약 이행에 필요한 분과별 계획을 이미 마련했으며, 총괄격인 국정기획조정분과에서 취합ㆍ정리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와관련 박 당선인은 이르면 주말께 1차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달 5일 전후에는 국정 로드맵의 초안이 확정되고 15일 전후로 최종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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