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이명박 정부 임기 동안 전국 자전거 여행 루트 개발에 주력해왔던 정부가 자전거 여행 종합 포털 홈페이지를 개통한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자전거길 통합 정보와 자전거길 주변 편의시설 정보를 담은 홈페이지 ‘자전거 행복나눔’(http://www.bike.go.kr)를 오는 4일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홈페이지에는 지난해 4월 개통된 국토종주 자전거길, 10개 지자체 자전거 명품길 지도 정보와 접근경로, 주변시설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아라자전거길, 서울구간 한강종주 자전거길, 남한강 자전거길, 새재자전거길, 낙동강자전거길, 금강자전거길, 영산강자전거길, 북한강자전거길 등 8개다.
10개 지자체 명품길은 강릉 경포호 산소길, 화천 파로호 100리 산소길, 웅진 덕전도 자전거길, 파주 DMZ 자전거길, 옥천향수 100리길, 정읍천 자전거길, 신안 증도 자전거섬, 경주 역사탐방 자전거길, 창원 주남저수지 자전거길, 제주 해맞이 안내로 등이다.
이 자전거길들 주변시설은 총 12가지 종류 2만4000여개소가 소개돼 있다. 주변시설 12종은 먹거리, 볼거리, 잠자리, 자전거 대여소, 수리점, 보관대, 급수대, 화장실, 의료시설, 치안센터, 공영주차장, 주의구간(교량, 터널, 방지턱, 급경사, 추락ㆍ낙석ㆍ미끄럼주의ㆍ보행자주의구간 등)으로 이뤄져 있다.
홈페이지와 함께 스마트폰 앱 서비스도 시작된다.
이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목적지까지 길찾기, 과속위험 구간, 주의구간 등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네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도로파손 구간 등 위험구간을 발견하면 이 앱을 이용해 현장에서 즉시 신고할 수 있고, 사고 발생시에는 이 앱으로 지인이나 구조기관에 간편하게 연락할 수도 있다.
또한 자전거길 무인인증센터의 QR코드를 찍어 다녀간 흔적을 남기는 사이버인증도 가능해 국토종주 자전거길 이용자의 재미와 편의를 더할 전망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그동안 자전거길 이용자는 급증했지만 자전거길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사이트가 없어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았다”며 “4일 시작하는 홈페이지와 앱 서비스로 자전거길 이용자들의 편의가 한층 개선될 뿐 아니라 앞으로 개통 예정인 동해안, 경춘선, 섬진강 자전거길 개통시점에 서비스를 업데이트해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