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20일 사무용 칼날로 자신의 손가락에 상처를 내고 대형마트 측에 허위로 보상금을 요구한 혐의(사기)로 A(3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8일 서울 서교동 소재 대형 마트 주류코너에서 사무용 칼날을 일부러 주류 박스에 넣고 자신의 왼손 중지를 베이도록 한 후 마트 측에 보상금 3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지난 2월께 서울 금천구 소재 대형마트에서 사무용 칼날에 손가락을 다쳤다며 치료비 5만원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또다시 보상금을 탈 목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A 씨의 범행은 그를 알아본 마트 직원 B 씨에 의해 들통 났다. B 씨는 지난 2월 A 씨가 서울 금천구 마트에서 사고 당시 보상금 5만원을 건넸던 직원이었다. 최근 서교동 지점으로 발령이 난 그가 같은 수법으로 돈을 요구하는 B 씨를 알아보면서 결국 A 씨는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험담한다고 비닐하우스에 해코지
○…A(55) 씨 부부는 경남 거창군의 한 동네에 사는 B(53) 씨에 대해 험담을 하고 다녔다.
“바람을 피우고 다닌다”고 말하기도 했다.
B 씨는 화가 나 A 씨 부부에게 앙갚음을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지난 1월 4일 오후 11시께 B 씨는 A 씨 소유의 비닐하우스에 몰래 들어가 보온을 위해 이용되는 지하수 작동 펌프 전원을 6~7시간 차단시켰다.
B 씨의 앙갚음으로 A 씨 소유의 하우스 7동에서 재배하고 있던 딸기, 양상추 등의 하우스 작물이 냉해를 입었다.
이 외에도 B 씨는 2011년 말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A 씨의 농작물에 980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거창경찰서는 20일 자신에 대해 험담을 한다는 이유로 비닐하우스 작물에 냉해를 입혀 수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혐의(재물손괴)로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거창=윤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