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지난 9일 첫 방송한 KBS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 성웅 이순신 장군 모독 논란에 휩싸였다. 한 단체는 드라마 제목 및 이름 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냈다.
‘최고다 이순신’의 1~2회에서 주인공인 이순신(아이유 분)이 이름 때문에 놀림을 받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순신이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러 간 자리에서 면접관이 “우리 회사 말고 해경에 지원해 독도나 지켜라”라고 조롱하는 대사, 신준호(조정석 분)가 순신에게 “어이, 100원 짜리”라고 부르는 등 이름을 갖고 장난하는 장면이 시청자의 불편한 심기를 건드렸다. 방송 뒤 시청자게시판에는 비난글이 쇄도했다.
이와 관련 세계 각국 청년모임 글로벌청년연합 디엔(DN)은 지난 6일 ‘최고다 이순신’에 대해 드라마 제목, 주인공 이름 사용 금지 및 방영 금지와 저작물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DN은 “이제 이순신을 검색하면 아이유가 나온다. 공영방송 KBS에서 전파하는 이순신 이미지의 재창조고 굉장히 심각하다. 전세계 유투브, SNS 등 모든 곳에서 ‘이순신=아이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일본에선 전쟁 범죄자조차 영웅화해 모시는 행위를 하고 있는데 , 일본 우익이 가장 원하는 바를 개인 방송도 아닌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KBS에서 스스로 하는 것이 매우 심각하다”며 “드라마는 즉각 방송 중지돼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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