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3일 새벽 4시30분쯤 전남 순천 남정동의 한 원룸에서 40대 여성이 동거남이 휘두른 가방에 든 회칼에 찔려 숨졌다.

순천경찰에 따르면 김모(41) 씨는 동거녀 박모(49) 씨가 새벽에 집에 들어오자 홧김에 29cm 길이의 회칼이 든 가방으로 때렸고, 가방을 찢고 칼이 튀어나와 박 씨의 왼쪽 어깨를 찌르면서 박 씨는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가방 속 회칼은 김 씨의 두꺼운 패딩점퍼도 찢어 가방을 휘두른 김 씨도 등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동거녀가 일하던 유흥업소 주인이 밤늦게 집 문을 따고 들어와 파출소에 신고하러 가는 길에 신변호보를 위해 가방에 회칼을 챙겨넣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 씨와 업소 주인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