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연구소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ISO 17025)으로 인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연구소는 해양 사건 및 사고들의 증거물에 대한 공인감정서를 발부할 수 있게 됐다.

해경청은 국제시험소인정기구(ILAC)와 상호인정협정(MRA)을 맺고 있는 KOLAS로부터 공신력을 인정받은 해양경찰연구소가 앞으로 대한민국 해양경찰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는 물론, 해양과학수사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경찰연구소는 지난해부터 해양특화 감정분야에 대한 분석능력 확보 및 인정에 필요한 시설ㆍ환경을 구축해 왔으며, 공인요원에 대한 법정교육 등 각종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소속기관인 연구소가 지금까지 국가기관 최초로 공인받은 해양법 과학 분야는 선박 충돌사고시의 페인트 분석을 비롯해 불법유통이 끊이질 않는 해양 면세유, 양식장의 해양 로프 등의 감정 등 해양에서 발생되는 사고 및 범죄 입증에 필요한 분석 능력 등이 포함돼 있다.

해양경찰연구소 채홍기 소장은 “이번 공인인증으로 해양 증거물 감정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2020년까지 어패류 원산지, 불법조업 위성영상, 어구 손괴 및 공구 흔, 선체절단 및 화재 폭발 등 해양 법과학 분야에 대한 국제공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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