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삼성화재가 10년 만에 전 부문에 걸쳐 외부 컨설팅 업체의 경영진단을 받는다. 이는 저금리 장기화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위기의식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29일부터 약 2개월간의 일정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으로부터 대규모 전사 전략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상품, 영업, 전략 등 상시적으로 부문별 경영진단은 받아왔으나, 외부 컨설팅업체가 동원돼 전 부문에 걸친 경영진단작업은 지난 2003년 이후 10년만에 실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삼성화재가 대대적인 경영 진단에 나선 것은 보험시장 포화와 저금리 기조 장기화 등 악화되고 있는 대내외 환경하에서 미래 전략을 재정비하기 위한 대응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경영진단의 핵심포인트도 삼성화재가 지난해 초 창립 60주년을 맞아 선포한 ‘2020년 글로벌 Top 10’ 중장기 비전 전략의 실효성을 재점검하고, 초저금리 장기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대한 대응 방안, 미래 성장 전략, 해외시장 등 신시장 발굴 전략 등이 집중 점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한편 삼성그룹의 또 다른 보험계열사인 삼성생명은 지난해 10월 외부 컨설팅업체인 올리버와이만으로부터 대대적인 경영컨설팅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