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H7N9형이 중국 북부로 확산하자 보건당국이 발열감시 대상 지역에 베이징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15일 “지난 주말 신종 AI가 베이징과 허난성 등으로 북상함에 따라 베이징에서 출발한 여행객에 대해서도 적외선 열감지 장비를 활용한 발열감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보건당국이 발열감시를 하는 여행객은 상하이시,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에서 출발한 비행기와 선박 탑승객은 물론 베이징에서 출발한 항공기와 선박 탑승객도 포함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중국 보건당국이 신종 AI 환자 발생 사실을 공표한 이후 약 2주간 발병지는 상하이시,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4곳의 성ㆍ시로 국한됐으나 지난 13일 베이징에 이어 이튿날 허난성으로까지 북상했다.

보건당국은 이에 앞서 국내 병의원 대상 감시를 강화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발열과 호흡기증세를 동시에 보이는 환자에게 중국 여행 여부를 확인해 신종 AI 감염이 의심될 경우 신고해달라고 전국 보건소를 통해 의료기관에 당부했다.

김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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