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설의 주먹’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4월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은 일일 관객 수 8만 807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만 6647 명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현재 흥행 중이던 ‘런닝맨’, ‘연애의 온도’ 등 한국 영화와 ‘지.아이.조2’ 등 할리우드 영화를 제치고 얻은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전설의 주먹’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적을 거둬 앞으로 흥행에 있어서도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남자들의 우정과 가장들의 애환을 담으며 3-40대 남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20대 여성 관객들의 예매율도 높아 향후 흥행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설의 주먹’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만화 속 세상’에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학창시절을 주름잡던 전설의 파이터들이 전국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는 화제의 리얼 TV 쇼를 통해 최고를 가린다는 내용의 휴먼 액션 영화다.

한편 이날 ‘런닝맨’은 일일 관객 수 4만 8767명, 누적 관객 수 75만 71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어 3위는 일일 관객 수 2만 4894명, 누적 관객 수 166만 5453명을 불러 모은 ‘지.아이.조2’가 이름을 올렸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