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이명박 정부가 3년가 공들인 25조원 규모 터키원전 수주가 일본ㆍ프랑스 컨소시엄으로 넘어가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가.
한국전력은 5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전날보다 3.17%(1000원) 하락한 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75% 내린 3만950원에 거래를 시작한 한국전력은 터키원전 수주 무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폭을 늘리고 있다.
한전기술과 한전KPS 역시 각각 2.22%, 1.446%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 수혜주로 꼽히던 두산중공업과 보상파워텍도 각각 1.78%, 1.37% 등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전부품업체인 성광벤드역시 전일대비 0.62% 내리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터키의 원자력발전소(원전) 수주 경쟁에서 일본 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일본·프랑스 컨소시엄이 한국과 중국을 제치고 사실상 승리를 거머쥐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3일 터키에서 열린 일본의 민·관 합동 협상단과 터키 정부 간 협의에서 ‘일본 미쓰비시(三菱)중공업과 프랑스 아레바 컨소시엄이 원전을 건설하고, 전력판매사업에 참여한다’는 방향으로 대략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에 터키 정부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지만 한국과 캐나다는 이번 원전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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