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항만공사는 20일 중국 현지에서 옌타이보세항구관리위원회와 ‘인천항~옌타이항 간 항만 물동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양 기관의 이날 협약은 올들어 매달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전년 동기 대비 8%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인천항의 주요 교역항들과는 달리, 물동량 감소세(-8%)를 보이고 있는 옌타이항과의 교역을 활성화시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항만공사는 항만배후단지를 거점으로 고정적 화물창출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보세항 지역 관리주체와의 업무협조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보세항구관리위원회와 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한ㆍ중 FTA 체결과 교역확대 대비 ▷두 항의 공동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자유무역 시범지역 공동설립 검토’ ▷한국 수출상품의 중국 내 물류거점 확보 및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옌타이보세항구 내 공동물류센터 건립 추진’ 등 물동량 창출과 항만 배후단지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항만공사는 이날 MOU 체결로 인해 두 항만 간에 운송되는 화물처리와 관련한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돼 물동량 감소세를 반전시키고 교역량을 증대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만공사 대표단은 지난 1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칭다오, 옌타이 지역의 보세항구관리위원회와 시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국적선사 현지 주재원들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물동량 증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21일 귀국 예정이다.
한편, 옌타이보세항구관리위원회는 중국 동부연안의 주요 경제권역인 산둥반도에 위치한 옌타이항의 운영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주체이자 중국에서 13번째 보세항구로 등록된 항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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