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사 : 징가 ● 배급사 : 징가 ● 플랫폼 : 스마트폰 ● 장 르 : 아케이드 액션

징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주에는 '런닝 위드 프렌즈', 이번주에는 '배틀스톤'이 터치더게임에 선정될 정도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SNG 명가로 명성을 떨쳤지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던 징가가 최근 들어 주목할만한 신작을 계속 출시하며 힘을 내는 중이다. '배틀스톤'의 아케이드 액션이지만 영웅을 선택해 육성, 강력한 캐릭터로 성장시킨다는 점에서 RPG적 속성도 가지고 있다. 특히 플레이 스타일이 기존 게임들과 사뭇 달라 색다른 매력이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화려한 그래픽이다. 북미 성향의 온라인 게임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배경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웅들 역시 귀여움을 강조한 SD 캐릭터나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9등신 캐릭터가 아니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나올법한 인간적인(?) 스타일로 무장했다. 생각보다 친밀감이 많이 느껴진다.

플레이 방식은 조금 복잡하다. 화면 터치로 이동을, 드래그로 공격을 하게 되는데 적 유닛 여러 마리를 동시에 드래그하면 알아서 연속 공격을 한다. 다만 한 마리당 한 번씩만 공격을 하기 때문에 중간에 이동을 하지 않으면 체력이 남은 다수의 적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게 된다. 아울러 집중 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표적을 연속으로 터치해야 하는 점도 조금 불편하다. 영웅 캐릭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게임인데 플레이 도중에 영웅 캐릭터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은 인기 요인이다. 다수의 적을 상대한때는 전사를, 근거리 공격이 강력한 보스 몬스터와 대결할 때는 원거리 전사나 마법사를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각 캐릭터마다 특수 스킬이 독립적으로 운용, 위급할 때 캐릭터를 바꾼 후 특수 스킬만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래픽이나 시스템 등 전반적인 완성도는 뛰어나지만 스타일 자체가 한국 시장과 맞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다. 한글화까지 진행되지 않아 초보 유저들의 진입도 불편하다.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 정광연 기자의 '터치 더 게임'은 매주 화제를 불러 모은 스마트폰 & 피처폰용 게임을 선정, 이에 대한 기자의 시각을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정광연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