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극지연구소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5차 남극프로그램국가운영자위원회 연차회의(COMNAP-AGM : The Council Of Managers of National Antarctic Programs Annual General Meeting)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러시아 등 30개국에서 남극연구 프로그램 책임자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COMNAP 본 회의에서는 남극 주요활동구역(남극반도, 동남극, 로스해 해역 등)에서 진행되는 현장 연구계획 소개와 관련 국가들의 협력 사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올해 COMNAP 설립 25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도 열리고, 부대행사로는 남극해 해양 관측 프로그램(Southern Ocean Obesrvation System)과 관련한 국가운영자 워크숍도 함께 개최된다.
SOOS는 중장기 남극해 관측프로그램 수행을 위해 국가 운영자들의 후원이 필요한 분야이며, 이번 워크숍에서는 남극해 관측의 우선순위(해역과 관측항목 등), SOOS와 COMNAP간 연계방안 등에 대한 이슈가 논의된다.
이밖에도 남극에서 선박의 위치, 각종 사건 사고 소식에 대한 정보 등을 국가 운영자 간에 공유하고 남극 관광, 긴급 사태에 대한 대비책 등과 같은 특정한 이슈에 대해 분과별 협의도 예정돼 있다.
COMNAP는 남극연구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국가 간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협의체로서, 남극연구를 위한 운영ㆍ보급지원 활동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별 운영자(National Operator)들이 참여하고 있다.
남극연구 국가들은 매년 정례회의를 통해 남극연구 활동에 있어 국가별 동향ㆍ우수사례ㆍ전문지식 등을 공유하고 국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매년 정례회의는 각 회원국이 유치해 개최하는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인도(1999년), 일본(2000년), 중국(2002년)이 개최한 바 있다.
한국은 지난 1989년부터 COMNAP 정회원국으로 활발한 남극연구 활동을 하며 남극연구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ㆍ유지해 오고 있다.
한국은 쇄빙연구선 ‘아라온’, 남극장보고과학기지 등 신규 인프라를 확충함에 따라 남극연구 활동에 대한 타 국가들의 관심을 사고 있으며, 한국 회의 유치를 희망함에 따라 지난 2011년 스웨덴 회의에서 한국 개최 유치를 제안ㆍ확정했었다.
극지연구소 관계자는 “남극은 자연 환경적ㆍ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남극활동에 있어 국가 간 협력은 필수 요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남극활동에 있어 국제적 협력을 공고히 하고 극지연구 역량과 성장잠재력을 대외적으로 피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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