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정부의 전국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쟁력이 높은 경제자유구역을 우선 지원하고, 성과가 부진한 곳은 구역에서 해제하는 전략을 수립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제5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전국 6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부산ㆍ진해, 광양만권 등 6개 경제자유구역 통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장기화하고 있는 부동산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지난해 FDI 기준 20억7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고, 이는 경제자유구역 FDI 유치 전체 총액의 82%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총 2만400여 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해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하고 이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이전하고, 삼성ㆍ이랜드ㆍ코오롱ㆍ하나금융그룹ㆍ신세계ㆍ롯데 등을 송도와 영종, 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치했다
내년부터는 경제자유구역기본계획을 반영하고, 평가방식도 MBO 방식 등 목표대비 달성실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정부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개발 활성화 전략’을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의 정책과제로 반영하고 개발 부진지구를 구조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 지정된 450㎢의 경제자유구역 중 150㎢ 이상이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인천의 경우 용유ㆍ무의 문화ㆍ관광ㆍ레저 복합도시 사업지구가 ‘구조조정 1순위’로 꼽힌다.
정부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점유치업종으로 ‘항공물류’, ‘바이오’, ‘지식서비스’ 3개를 선정했다. 또 재원조달 다변화 차원에서 ‘인천투자펀드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규제완화시범지구를 지정해 규제를 완화하는 작업도 이뤄진다. 송도국제도시는 의료헬스케어 부문에서, 영종지구는 복합리조트 시범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GCF 사무국을 유치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금융, 법률, 컨설팅, 컨벤션 등 지식서비스산업 집적화 기반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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