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 주변이 한방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육성된다.
시는 전일 11차 도시계획원회에서 동대문구 제기동 1082번지 일대 ‘서울약령시 한방특정개발진흥지구 결정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안건은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기존 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수복형 정비수법 도입 등을 검토하는 조건으로 심의를 통과했다.
21만1355㎡규모로 조성되는 서울약령시 한방특정개발진흥지구는 경동시장 주변의 고산자로-제기로-정릉천-왕산로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서울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과도 맞닿아있다. 한방바이오(BT)산업 및 서비스업이 주 업종, 연구개발(R&D)업이 보조업종으로 권장된다.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건폐율ㆍ용적률ㆍ건축물의 높이가 일부 완화된다. 지구내 권장업종 종사자에게는 경영안정자금 등 자금융자 혜택도 주어진다.
이날 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동 136번지 일대 ‘면목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 결정안’은 보류됐다. 이 안건은 지하철 7호선 상봉역 인근 29만2000㎡에 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용도지구 지정 및 권장업종을 결정하는 내용이다. 시는 향후 패션산업 관련 토론회를 거쳐 안건을 재심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