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7일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사업체에 대출을 해 준 저축은행 지점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대표로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 비엘에셋에 돈을 빌려준 B저축은행이 해당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해당 지점들에 수사인력을 보내 여신심사 내역과 회계장부 등 대출 경위가 담긴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전씨 일가 기업에 해당 저축은행이 대출해 준 경위를 살펴보려고 압수수색을 나갔다”며 “저축은행 자체 비리와는 상관이 없다”라고 말했다.

압수수색 대상이 된 저축은행 지점들은 2000년대 후반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씨의 차남 재용씨가 대표로 있는 부동산 개발회사 비엘에셋에 총 97억원 상당을 대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저축은행 관계자들을 추가로 불러 대출 경위 등을 따져 물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