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영화 ‘설국열차’가 흥행하면서 전통 간식 양갱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설국열차를 볼 때 팝콘 대신 양갱을 먹으라”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극중 열차 꼬리칸 사람들이 식사 대용으로 먹는 ‘단백질 블록’이 양갱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단백질 블록은 이름처럼 검은색 블록 형태로 질감은 말랑말랑한 젤리나 묵처럼 보인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이 단백질 블록의 정체는 양갱이 아니라 미역과 설탕으로 만든 젤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맛은 제이미 벨의 에피소드에서 유추해 볼 수 있다. 촬영 당시 제이미 벨은 이 단백질 블록을 도저히 삼키지 못하고 촬영이 끝나면 바로 뱉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설국열차 양갱 글에 누리꾼들은 “설국열차 양갱, 설국열차와 양갱이 무슨 관계인가 했더니 그런 게 나오는구나”, “설국열차 양갱, 오히려 양갱 먹으면서 보면 더 역효과일 수도”, “설국열차 양갱, 양갱 만드는 제과업체 신나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설국열차'는 한국 영화 최고 제작비인 430억 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지난 6일 기준으로 개봉 7일 만에 400만 명을 돌파했다. 송강호와 고아성을 비롯해, 틸다 스윈튼, 크리스 에반스, 제이미 벨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