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싱어송라이터 뮤지션 이적이 출연한 ‘힐링캠프’가 5일밤 방송된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이적은 “형과 동생도 서울대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 가는 비결은 “내 공부 방법이라기 보다는 어머니가 강조한 2가지 비법 덕분”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얼마전 이적 모친인 여성학자 박혜란씨가 쓴 육아 이야기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가 떠오른다.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면서 미숙했던 자신의 경험담도 털어놓을 것도 있고, 젊은 엄마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것도 있어 썼다는 책이다.

박혜란씨의 아이 키우는 방식은 아이를 손님처럼 생각하라는 것이다. 그는 “아이가 우리 집에 영원히 머물 사람이 아니라 언젠가는 떠날 사람이라 생각하세요. 30년 후에는 떠나게 될 손님이죠. 그러면 손님이 짜증나게 굴거나 무례하게 굴어도 얼마든지 참아내게 되겠죠”라고 말한다.

이적(이동준/가수/패닉/긱스/카니발)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이적이 출연한 ‘힐링캠프’가 5일밤 방송된다.
이적(이동준/가수/패닉/긱스/카니발)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이적이 출연한 ‘힐링캠프’가 5일밤 방송된다.

실천은 쉽지 않겠지만 기가 막히는 육아법이다. 우리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식에게 지나친 관심과 집착을 보이는 걸 예사로 하지 않았던가. 그러고 보니 나도 나의 손님이 떠날 시기가 멀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남은 시간동안 좀 더 잘해주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이적은 ‘힐링캠프’에서 ‘다행이다‘를 비롯해 10곡에 이르는 자신의 히트곡들을 열창해 진행자들을 감동시켰다. 이적은 “노래로 작업을 한다”고 끈끈이 창법을 보여주며 위트를 선사했다. 이적은 국민 세레나데로 불리는 ‘다행이다’에 얽힌 이야기와 아내와의 연애사도 공개한다. 더불어 김동률과 함께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라이브로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절친 유재석은 영상을 통해 “이적은 야한 농담 마니아다”라고 폭로하기도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