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당국이 해외로 도주한 경제범들을 현장 추적해 검거했다.
부정부패를 저지른 공직자와 기업인에 대해서 끝까지 추적해 뿌리를 뽑는다는 반부패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5일 중국 공안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외교부 협조 아래 말레이시아로 인력을 파견해 10명의 중대 경제범죄 혐의자들을 체포했다. 이들의 범죄 혐의 액수만도 5억위안(약 870억원)에 달한다.
공안은 남의 돈을 가로채는 사기 행각을 한 뒤 종적을 감춘 랴오닝(遼寧)성 도주범 리(李)모씨와 볜(邊)모씨를 13년 만에 체포했다.
3억5000만위안(약 610억원)대 대출 사기 혐의자인 허베이(河北)성 리모씨와 국세를 포탈하고 도망친 장쑤(江蘇)성 장(張)모씨 등도 붙잡았다.
공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범죄인에 대한 강력한 해외 추적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국외로 도피한다해도 결국은 처벌받게 된다는 점을 알게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고위 관료와 기업인들의 재산 해외 도피를 차단하기 위해 캐나다와 불법자금 환수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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