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대체 휴일제’ 시행에 따라 내년에 쉴 수 있는 공휴일은 67일로 12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내년에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합한 뒤 겹치는 날을 빼면 공휴일은 총 67일이다. 2002년(67일) 이후 달력의 ‘빨간 날’이 가장 많은 셈이다.

내년 추석 전날(9월7일)은 일요일과 겹친다. 하지만 대체휴일제 시행으로 추석 연휴 다음날인 9월10일(수요일)을 쉬게 돼 실제 공휴일은 늘어난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최근 당정협의에서 대체휴일제를 설ㆍ추석ㆍ어린이날에 적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2000년에는 일요일과 겹치는 공휴일이 단 하루뿐이라 공휴일이 68일에 달했다. 2009ㆍ2010년은 공휴일이 62일에 그쳐 직장인들에게는 ‘최악의 해’로 불렸다.

올해 이후 앞으로 5년간 가장 휴일이 많은 해는 2018년이다. ‘빨간 날’이 68일로 늘어 ‘황금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린이날이 토요일과 겹쳐 5월7일(월요일)을 쉰다. 추석 연휴 첫날(9월23일)이 일요일과 겹쳐 9월26일(수요일)을 쉰다. 2014ㆍ2015년은 각각 67일, 2016ㆍ2017년은 각각 65일이 공휴일이다.

한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서 공휴일은 일요일과 국경일, 1월1일, 설, 부처님오신날, 어린이날, 현충일, 추석, 성탄절이다. 제헌절은 2007년까지 공휴일이었지만 2008년부터 쉬지 않는 국경일로 바뀌었다.


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