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10월 이후엔 실적 모멘텀이 마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8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동월 대비 2.9% 감소한 7314억원을 기록했다. 처방량은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조제액 전망치는 추석 연휴로 전년동월 대비 15.1% 감소한 6204억원이다. 국내 업체의 8월 조제액은 5049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0% 감소했다. 국내 업체의 8월 점유율은 전년동월 대비 1.3%포인트 증가한 69.0%이다. 국내 상위 10대 업체 조제액은 전년동월 대비 4.8% 감소한 1973억원이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원외처방도 예상치 수준에 머물렀고, 추석 연휴 여파로 9월 처방액도 부진이 예상된다”며 “올해 상위 업체의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 폭도 3분기가 가장 낮을 것”으로 진단했다.
배 연구원은 “10월 이후에는 처방액 회복이 기대되며 최근 발표된 약가제도 개선 방안도 전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어서 제약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제약주가 연초 연구개발계획 발표와 함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연간 진행한 연구개발 결과를 발표하는 10월 전후 중간 결과에 대한 평가가 주가에 반영된다는 점도 관심 포인트다. 최종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개량신약 개발 전문 씨티씨바이오, 유전자세포치료제 코오롱생명과학, 안광학 의료기기 휴비츠와 원료의약품 OEM/ODM 전문기업 에스텍파마가 유망 바이오 기업”이라며 추천했다.
이태형 기자/
th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