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2위 글로벌 고급車시장 겨냥 상하이 1호매장 등 공격경영 베이징·광저우·청두 이달 오픈 페라리·람보르기니 등과 무한경쟁

중국이 글로벌 슈퍼카들의 치열한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럽 경기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페라리, 람보르기니, 벤틀리, 맥라렌 등 고급차 제조사들이 중국과 러시아, 인도 등 신흥시장으로 몰리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9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에 이어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사진>이 오는 10일 중국 상하이(上海)에 1호 딜러 매장을 오픈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글로벌 슈퍼카들의 치열한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럽 경기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페라리, 람보르기니, 벤틀리, 맥라렌 등 고급차 제조사들이 중국과 러시아, 인도 등 신흥시장으로 몰리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이 글로벌 슈퍼카들의 치열한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럽 경기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페라리, 람보르기니, 벤틀리, 맥라렌 등 고급차 제조사들이 중국과 러시아, 인도 등 신흥시장으로 몰리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당 판매가가 100만유로(약 14억원)에 달하는 슈퍼카를 생산하는 맥라렌은 세계 2위의 고급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에서 앞서 진출한 슈퍼카 업체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맥라렌은 이달 중 베이징(北京), 광저우(廣州), 청두(成都) 등 3곳에 딜러 매장을 추가하고 내년 초 2곳을 더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맥라렌은 내년 중국 시장에서 15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맥라렌의 중국시장 진출은 아시아 시장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향후 아시아 시장 매출이 회사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게 한다는 계획하에 올해 아시아에서 13개의 딜러 매장을 열 예정이다.

특히 중국은 페라리,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유명 고급차 제조사들의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비록 최근 경제성장률 둔화를 보이고 있음에도, 2020년 안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고급차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론 데니스 맥라렌 회장은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라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국 워킹에 위치한 멕라렌 공장은 지난해 판매한 1400대의 차량 중 80%를 해외로 수출했다. 향후 전체 판매량의 10%를 중국 시장에서 올리는 것이 목표다. 맥라렌의 지난해 판매액은 2억9000만파운드를 기록했다. 6년 내 10억파운드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중국 시장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맥라렌은 27번째 진출 시장이 될 중국뿐 아니라 올해 일본 도쿄(東京)와 홍콩, 호주 시드니 등지에서 딜러 매장을 오픈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했으며 조만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도 전시장을 열 계획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맥라렌보다 앞서 지난 2004년 중국에 진출한 페라리는 첫 6개월 동안 전 세계 판매량의 10%에 해당하는 350대의 차를 팔았다. 람보르기니에게도 중국은 미국 다음 가는 큰 시장이다.

매년 3만명씩 늘고 있는 중국의 백만장자와 25~35세의 젊은 부호층은 이들의 주요 타깃이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