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가 ‘교통올림픽’으로 널리 알려진 ‘지능형 교통 세계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지방정부상을 수상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0회 지능형교통 세계대회에서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시를 2차 결선 투표 끝에 따돌리고 올해 신설된 지능형교통분야 아시아·태평양 부문 지방정부상을 거머쥐었다.
서울시는 공공교통정보 민간개방을 통한 시민참여형 교통정보 서비스 제공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앞서 시민·기업 등이 공공정보를 이용해 스마트폰용 모바일앱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버스도착시간을 비롯한 공공 교통정보를 민간에 공개한 바 있다.
지능형교통 세계 대회는 지난 1994년 파리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80~90개국의 전 세계 지능형교통분야 기업·학계·정부 관계자들이 참가해 각종 신기술 전시회와 논문발표 등 학술회의를 겸하는 국제 이벤트다.
이번에 서울시가 수상한 상은 지능형교통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과 기술 혁신에 기여한 지방정부에 수여되는 상이다. 미주·유럽·아시아태평양 각 지역별 1개 지방정부를 선정해 시상했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서울 지능형교통정책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첨단 교통 분야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발전을 통해 시민에게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 지능형교통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