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2G에서 사용하던 01X 번호를 3G나 LTE에서 사용할 수 있는 ‘01X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가 연말 종료될 예정이지만, 이 제도 사용자가 여전히 1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민주당 유성엽 의원에 따르면 아직까지 010으로 변경하지 않고 2010년 도입된 ‘01X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를 이용하는 사람은 9월 현재 약 140만명 규모다. 특히 지난 7월 142만명과 큰 차이가 없어 이 제도 사용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지 않고 있다.

유 의원은 서비스 종료까지 3개월도 안 남은 상황에 예정대로 연말에 서비스가 종료된다면 적지 않은 이용자 혼란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 종료에 대한 문제점으로 ▷‘한시적 번호이동’제도 가입 시 종료 시점 사전 인지 못함 ▷정부 정책에 의해 번호가 변경되는 부분에 대한 보상 요구 ▷명함, 간판, 인쇄물 등 기존 사용하던 매체 변경에 따른 불편 ▷01X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한시적 번호이동’제도 밖에 없었다는 불만 ▷01X 번호 자동 연결 서비스의 평생 사용 요청 ▷텔레마케팅을 통한 가입 시, 해당 부분 안내 미비 등을 들었다.

유 의원은 “번호를 변경하는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나 대처가 부족해 이로 인한 심각한 불편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공익광고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정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