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안전행정부 소속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가 발주한 전산시스템 유지 보수용역 입찰 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 대전정부통합센터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대전정부통합센터에 수사관 3명을 보내, 입찰 관련 서류 등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용역사업 입찰 과정에서 광주 소재 D사가 센터 공무원과 입찰 심사위원들을 금품으로 매수해 사업 대부분을 낙찰받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11일 광주ㆍ대전정부통합전산센터를 비롯 해당 용역을 수주한 D사의 광주 본사 및 대전법인, D사 대표 문모 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당시 압수물을 토대로 경찰은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여왔으며 사업 수주 대가로 금품이 오간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 “전산업체간 금품ㆍ향응 수수를 통해 입찰정보를 주고받은 상당한 정황을 상당 부분 확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대전전산센터에서도 전산용역입찰 관련 기밀문서를 유출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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