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이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돼 영구 보존된다.

국가기록원은 다음달 14일까지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이 보관 중인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 3060점을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 예고하고, 의견을 받는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국가지정기록물은 민간기록물 중 국가적으로 영구히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주요 기록물로, 보존·복원·정리사업·DB구축 등이 지원된다.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후손도 없이 계속 돌아가시는데 국가적으로 중요 기록물인 관련기록이 영구히 훼손되거나 없어지지 않도록 보존·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며 “외교부 등 관계부처가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록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구술기록과 그림, 유품 등과 집회 관련 사진·영상기록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237명 중 현재까지 생존자는 56명이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은 지정예고기간이 끝나면 국가기록관리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된다.

김기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