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창원) 기자]전국을 돌면서 상대적으로 문을 따기 쉬운 소형차만 100여대를 털어 1억원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의 20대가 구속됐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26) 씨는 지난 10월 8일 오전 3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거리에 주차된 B(33) 씨의 모닝 차량에서 현금 7만원과 신용카드 3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훔친 승용차 5대로 수원, 천안, 목포 등 전국 50여개 도시를 돌며 거리나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소형차의 문을 따고 내부에 있는 금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140여 차례에 걸쳐 1억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중ㆍ대형차나 외제차에 비해 문을 따고 들어가기 쉽다는 점을 노려 소형차를 골라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한 차량의 룸미러에서 A 씨의 지문 일부를 채취해 검거했다. 경찰은 A 씨가 총 400여 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함에 따라 여죄와 공범 유무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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