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연말 연시를 맞아 각종 행사가 늘어나는 가운데 북한산 등 행락지를 중심으로 경찰의 낮시간 음주 단속이 강화된다. 이는 최근 경찰이 음주 특별 단속 기간을 앞두고 실시한 낮 시간 음주단속에서 10분만에 8명이나 단속되는 등 점심을 겸한 음주가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29일까지 12주간 전국 일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야간은 물론 전국 주요 행락지를 중심으로 낮 시간대 음주운전 단속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경찰은 이달말까지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위한 순찰 및 홍보 활동에 집중하는 한편 22일부터는 매주 금요일 오후 9부터 12시까지 전국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 부산경찰청은 이 기간 동안 수ㆍ금 부산 전역에서 일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피서지, 유흥가, 식당가 등 지역별 음주운전 예상지역을 선정해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배치할 예정이다.
새벽 시간대 음주 단속도 이뤄진다. 경찰청은 각 지방청과 경찰서별로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주 1회 이상 출근차량 등을 대상으로 음주단속도 벌이도록 지침을 내렸다.
또 등산객들이 몰리는 전국의 명산 등 행락지의 경우 산행 후 음주가 음주운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고 판단, 낮시간대도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주말 낮시간에 단속이 강화된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지역의 경우 유명 산들이 몰려있는 강북서와 은평서를 중심으로 주간대 음주단속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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