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해 공연가가 할인가격을 내놓고 수험생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대학로에선 수험표를 지참하면 동반자 1인 또는 3인까지 반값 할인해주거나 수험생은 무료로 입장시키는 등의 할인 행사가 열리고 있다.

연극 ‘웃음의 대학’(8일~11월30일 관람시, 유니플렉스2관), ‘올모스트메인’(11일~19일 예매시, 예술마당4관)은 수험표를 보여주면 각각 1인 2매, 1인 4매까지 전석 50% 할인해준다.

연극 ‘연애시대’(7일~30일, 자유극장)는 본인에 한해 전석 60% 할인가를 제공한다. 연극 ‘복서와 소년’(7일~10일, 학전블루 소극장)은 수험생이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웃음의 대학’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코미디를 없애려는 검열관과 웃음에 매달리는 작가가 벌이는 헤프닝을 그린 내용으로, 3년만의 앵코르작이다. 송영창, 서현철, 조재윤, 김승대, 정태우, 류덕환 등이 출연한다. 티켓 할인 외에도 수험생 예매자에게 문학동네 제공으로 도서 ‘김난도의 내:일’을 증정한다. (02)766-6007.

‘복서와 소년’은 10일까지 수험생은 무료 입장이며, 14일부터 12월21일까지는 수험생에게 1만원에 티켓을 제공한다. 독일 청소년 연극 수상작 ‘복서의 마음’을 김민기 극단 학전 대표가 번안, 연출했다. 고독한 노인과 방황하던 소년이 우정을 쌓으며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02)763-8233.

‘올모스트메인’은 미국 최북단 마을을 배경으로 9가지 사랑에 관한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어낸 따뜻한 연극이다. (02)744-4331. ‘연애시대’는 국내서도 동명의 인기드라마로 만들어진 일본 소설을 극화한 연극으로 이혼한 뒤 사랑을 깨달은 20대 부부의 이야기다. (02)548-0598.

뮤지컬도 수험생에 한해 가격 거품을 걷었다.

청춘뮤지컬의 대명사 ‘그리스’(7일~12월22일 관람시, 유니플렉스1관)는 A석을 2만5000원에 1인 2매까지 제공한다. 1588-5212

흥행 창작뮤지컬 ‘풍월주’(9일~12월1일 관람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는 A석을 1인 2매까지 50% 할인해준다. 1588-0688.

‘번지점프를 하다’(~11월17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와 ‘마더발라드’(5일~30일 관람시, 롯데카드 아트센터)는 본인에 한해 S석을 2만원에, ‘푸른 눈 박연’(10일~17일 관람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은 본인에 한해 A석을 1만원에 낮춰 판매한다.

‘번지점프를 하다’는 동명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으로, 환생을 통해 이어진 인연과 사랑이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아름답게 펼쳐진다. (02)744-4334

국내 초연작 ‘마더발라드’는 젊은 부부가 첫사랑을 만나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며 90분 동안 대사 없이 노래로만 이뤄진 송스루 뮤지컬이다. 김수로 제작, 이재준 연출, 원미솔 음악에 배우최재웅, 강태을, 한지상, 성두섭 등이 출연한다. 1544-1555.

‘푸른 눈 박연’은 서울예술단 창작뮤지컬로, 하멜 표류기에 기록된 조선 귀환 외국인 박연의 인생을 유쾌하게 그렸다. (02)523-0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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