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11월 8일 필리핀을 강타했다.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379㎞에 달해 관측 역사상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으로 기록된 하이옌이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덮치면서 최소 6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39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필리핀 복구를 위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50여개국이 지금까지 약 5억달러의 긴급 구호금을 지원했다.
이번 태풍으로 도로와 전력망 등 인프라 부문이 초토화하면서 필리핀이 입은 경제손실은 1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하이옌 때문에 4분기 경제성장률이 최대 0.8%포인트 떨어지고,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최소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