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를 붙인 서대전여고 1학년 이 모 양이 학교 측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는 의혹이 SNS에 퍼지자 학교 측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 양은 지난 15일 오후 위안부와 철도 문제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은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작성해 학교에 부착했다. 이후 대자보 사진이 SNS에 퍼지면서 ‘개념 여고생의 대자보’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조국 서울대 교수(@patriamea)도 트위터를 통해 “서대전여고 1학년 이 양의 ‘안녕하지 못합니다’”라며 이 양의 대자보를 소개해 더욱 유명세를 탔다.

이와 함께 “대자보를 작성한 서대전여고 학생이 징계를 받았다”는 트윗이 확산돼 일부 누리꾼들이 학교 측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대해 서대전여고 신영길 교장은 16일 오후 위키트리와의 인터뷰에서 “대자보를 작성한 해당 학생을 직접 만나봤다”며 “학교측이 해당 학생을 질책해 징계를 내리겠다는 이야기는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교장은 “대자보를 작성한 이 양이 이번 일로 인해 사회적으로 파장이 커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현재 학생이 작성한 대자보는 내부 규정상 게시가 허용되지 않아 철거된 상태”라며 “학생이 이번 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학교의 책임자로서 최대한 보호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