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후 주차장·관광객 편의시설 설치
현재 기존 식당 업소들은 영업을 종료하고 인근 상가로 이전을 완료한 상태이다.
20일 울진군에 따르면 옛 후포수협수산물유통센터는 배(선박)를 형상화한 독특한 건물 외형과 함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후포항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수산물을 제공하면서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낡고 협소한 건물은 후포를 경유해 울릉도·독도를 찾는 관광객 증가로 수용에 한계를 드러냈다. 특히 크루즈선 운항으로 여객선 입출항시 턱 없이 부족한 주차장으로 민원 또한 발생했다. 실제로 터미널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일부 상인들은 손님 호객을 위해 여러 개의 추자면에 차를 댈 수 없도록 플라스틱 말통등을 고정해 둬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군은 후포~울릉 간 대형 정기여객선 취항으로 급증한 관광객들의 새로운 수요를 맞추고 후포항 시설을 개선해 산지 위판장과 직판장 등의 수산물 유통기능을 강화하기 지난 2022년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새로만든 '후포 수산물 종합유통센터'는 옛 후포수협수산물유통센터 뒷편에 총사업비 96억원(국비 21, 도비 41, 군비 34)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최신 설비를 갖췄다.
군은 새로운 점포를 임대해 운영할 입점자 모집을 위해 준비 중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기존 노후된 후포수협 수산물 유통센터가 철거되고, 후포 수산물 종합유통센터가 개장하게 되면 넓은 주차 공간 확보로 관광객 편의가 증진될 것이다“며 ” 울진을 찾은 방문객들이 후포항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싱싱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어 울진군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