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한 달 단위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플랜’(사진)을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쏘카는 쏘카플랜에 신차를 대거 투입하고 중장기 대여 시장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경차부터 고급 세단부터 레저용 차량(RV)까지 14종의 신차 8000여대를 쏘카플랜에 투입할 계획이다.

쏘카플랜은 쏘카를 한 달 단위로 최대 3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다. 보증금, 선수금과 같은 초기 비용 부담이 없고 연 단위로 계약하는 장기 렌터카와 달리 필요한 기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신청부터 계약까지 쏘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5분 만에 진행할 수 있다. 모든 차량의 대여료는 정찰제로 별도 상담이나 견적 문의 없이 간편하게 계약이 가능하다.

쏘카는 쏘카플랜 확대에 앞서 대대적으로 앱과 상품을 개편했다. 이제는 신차도 한 달 단위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차 라인업에 그랜저·G80·팰리세이드 등 대형 세단·SUV를 추가했다. 평일 기준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계약하면 다음날 바로 차량을 받아볼 수 있는 ‘내일받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계약 방식도 편리하게 바꿨다. 기존 쏘카플랜은 한 달 단위 계약이 종료될 때마다 차량을 반납하거나 별도로 연장 신청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자동으로 계약을 연장해 원하는 기간만큼 이용하다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 연장 이후 중간에 계약을 해지해도 위약금이 없으며, 잔여 일수만큼 환불해 준다.

쏘카플랜은 지난 2019년 10월 출시 이후 3만 건의 누적 계약 건수를 기록했다. 쏘카플랜 이용 고객 대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60%는 출퇴근(42.5%), 업무(18.9%) 등 일상 이동을 목적, 25%는 자차 구매 전 사전체험(10.0%), 여가 및 레저 활동(8.8%), 신차출고 대기(6.1%) 등 이용 목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는 최소 10분 단위부터 한 달 단위까지 차량을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며 “쏘카플랜을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자차와 중장기 대여 시장에서도 고객 중심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했다.

박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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