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사업 성장·내실 두토끼 잡아

1Q 매출 5843억...전년비 5.4%↑

당기순익도 256억...흑자전환 성공

클라우드 등 비즈니스 확대 주력

NHN사옥 플레이뮤지엄과 정우진 대표(오른쪽 작은 사진) [NHN 제공]
NHN사옥 플레이뮤지엄과 정우진 대표(오른쪽 작은 사진) [NHN 제공]

NHN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843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23.1%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25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게임 부문은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분기 최대 매출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웹보드 게임 매출은 이 기간 46.6%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결제·광고 부문 매출도 오프라인 결제와 쿠폰 매출 증가, NHN KCP의 국내 대형 가맹점 거래액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어난 2494억원으로 집계됐다. 페이코의 1분기 거래규모는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하고, 페이코 쿠폰 매출도 38% 늘어나며 페이코 수익성 제고를 이끌었다.

기술 부문은 공공부문 성과와 일본 NHN테코러스의 대형 고객사 수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한 10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본 NHN테코러스는 전년 동기 대비 31.0% 성장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반면, 커머스 부문은 중국의 소비심리 회복 지연과 미국 소매시장 위축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7% 감소한 506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도 10.9% 줄어든 4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HN은 한게임만의 차별화 한 콘텐츠로 웹보드 게임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작 ‘다키스트데이즈’는 3분기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연내 글로벌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N페이코는 핵심사업 위주로 조직과 서비스를 재편해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카드사에 페이코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비즈니스 확대에도 나선다.

출범 1년을 맞이한 NHN클라우드는 공공 시장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한다. 하반기 문을 여는 광주 국가AI(인공지능)데이터센터에 기반해 AI 영역과 시너지를 도모할 방침이다. 현재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금융 시장을 겨냥한 기업용 맞춤 생성 AI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1분기는 가시적인 손익개선과 더불어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 시기였다”며 “게임, 기술, 결제, 커머스, 콘텐츠 등 주요 사업에서 성장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건전한 지배구조를 정립하고 궁극적으로 NHN의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