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만큼 중도층 흡수할 분이 당에 누구 있나”

“이준석 전대서 심판…총선 공천 어려울듯”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개표결과 발표 뒤 김기현 신임 당 대표가 안철수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개표결과 발표 뒤 김기현 신임 당 대표가 안철수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10일 안철수 의원에 대해 “당에서 아주 귀중한 존재”라고 평가했다.

신 변호사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안 의원과 관련해 “이 분이 내년 총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실 수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신 변호사는 “한국의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수와 진보가 각 30이고, 중도층이 40”이라며 “결국 중도층을 어느 쪽에서 흡수하느냐에 따라서 선거 결과가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안 의원 만큼 중도층 흡수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 과연 국민의힘에서 달리 어느 분이 계시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에 대해서는 “캐릭터가 아주 강하고, 또 복잡하다. 남이 범접할 수 없는 까다로움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심판은 내려졌다고 봐야 될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그 분이 2030에 대해서 영향력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면서도 “2030 쪽에서 일부 남성들에 대해서 소구력이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부 남성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더 많은 수의 여성들을 배제하는 그런 결과가 지난 대선처럼 나타난다 그러면 이 전 대표의 역할이 상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내년 총선에서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의 승리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런 면이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이 전 대표에 대한 공천 가능성도 사견을 전제로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soho09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