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ING은행은 자사가 단독 주관한 1억9480만 유로 규모의 우리카드 소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글로벌 금융 전문지 디 에셋(The Asset)이 주관하는 ‘2022 디 에셋 트리플 에이 컨트리 어워드’에서 한국 최고의 지속가능 자산유동화 거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ING은행은 동 거래에서 주선, 대출, 통화이자율스왑 체결 및 지속가능성 자문 등 역할을 모두 수행했다.우리카드 소셜 ABS 발행 자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었지만 제도권 은행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중소·영세업자를 지원하는 데 쓰였다.
한국의 자산유동화 시장은 성숙하고 안정되어 있지만, 소셜 자산유동화는 조달자금이 사회적 목표를 가진 프로젝트에 사용돼야 한다는 점에서 새롭게 개발되는 시장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형태의 ABS 발행은 발행사에게 효과적인 자금조달 수단이 되는 동시에 구체적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마르틴 후거베르프(Martijn Hoogerwerf) ING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금융 부문 헤드는 “소셜 ABS 발행은 아직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흔치 않으며, 우리카드의 소셜 ABS 발행은 아시아 지속가능 금융시장 역사에 이정표적인 거래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셜 ABS 발행은 보다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금융을 실천하려는 우리카드의 ESG 금융 프레임워크을 잘 보여준다. 이 프레임워크에는 중소·영세업자가 각종 위기나 재해로 피해를 당해 손실을 입었거나, 전국 평균보다도 소득이 낮은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할 경우, 자금지원 혜택을 받도록 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한편 ING는 최근 아세안(ASEAN) 지역 최초의 헬스케어 소셜본드 거래에도 참여했다. 퍼스트 리츠(First REIT)가 발행하고 신용보증투자기구(CGIF)와 파트너십을 맺은 1억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 역시 ‘2022 디 에셋 트리플 에이 컨트리 어워드’에서 싱가포르 최고의 소셜 채권 거래로 인정받았다.
필립 반 후프(Philippe van Hoof) ING은행 서울지점 한국대표는 “지속가능성은 한국 기업에게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며 “지난해 전체 외화표시 한국물 채권의 절반 가까이가 ESG 채권으로 발행됐으며, 앞으로의 전망도 긍정적인 데다 성장 여력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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