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에서 장난감 총으로 식당을 털려던 강도가 손님이 쏜 진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미 A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식당에 총기를 든 복면강도가 들이닥쳤다.
이 강도는 식당 주인과 식사를 즐기던 시민 등 10여명을 협박해 바닥에 엎드리게 했다. 이후 지갑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세워둔 차를 몰고 떠나려했다.
그 순간 손님 중 한 명이 강도를 향해 총을 발사했고 강도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 손님은 빼앗긴 물품과 돈을 다시 나눠준 뒤 사라졌다. 다행히 강도 외에 다른 사람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강도짓을 하려던 20대 남성이 들고 있던 총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장난감 총으로 밝혀졌다.
미 경찰은 현재 강도를 제압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와 그의 오래된 SUV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찾고 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그에게 범죄 혐의를 제기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조사할 것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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