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등 고강도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중국에서 배편이나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PCR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중국(홍콩·마카오 제외)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과 동시에 PCR 검사를 받는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별도 공간에서 기다려야 한다.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1일 안에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자택에서 대기해야 한다.

당국은 입국자들이 항공기 탑승 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에 국내 주소지와 연락처도 등록하도록 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중국발 항공기의 국내 기착지는 인천으로 통일했다.

입국 뒤 PR 검사는 중국에서 배편으로 국내에 입국하는 하선자들에게도 적용한다.

중국발 입국자는 오는 5일부터는 입국 전에 검사 결과를 내야 한다.

중국에서 국내로 오는 항공기에 타는 내·외국인(장례식 참석 등 일부는 제외)에 대해 탑승 시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제출을 의무화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중국 내 공관을 통한 단기 비자 발급도 막는다.

비자 발급 제한은 오는 31일까지다.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 목적의 비자 발급은 가능하지만 관광비자 발급은 막는 게 골자다.

이번 건은 중국 내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중 중국 정부가 출입국 방역을 완화하는 데 따라 정부가 시행하는 방역 강화 조처들이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