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길고양이들이 물을 마실 수 있는 ‘보온 물그릇’을 길고양이 급식소와 겨울집에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캣맘·캣대디’ 등 자원봉사자 50명과 함께 서초구청 9층 교육장에서 얼지 않고 따뜻한 물을 오래 보관하는 외기차단용 박스와 보온물그릇을 조립·제작했다. 바깥의 찬바람이나 눈·비를 막는 외기차단용 박스 안에 보온물그릇을 놓는 형태다.
구는 길고양이 겨울 보온물그릇 용기 외부에 관리번호가 적힌 안내문을 부착해 관리토록 했다. 임의로 이동되거나 훼손되는 사례가 없도록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이에 자원봉사자들은 한파가 있을시 각자 맡은 보온물그릇 용기에 핫 팩을 주기적으로 교환하거나 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보온물그릇은 향후 혹한기 겨울이 지나면 혹서기에는 아이스팩을 넣어 보냉 물그릇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2018년 길고양이 겨울집 마련 사업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작했으며, 현재 겨울집 200개와 급식소 36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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