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100%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CSO 및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부사장(오른쪽)이 지난 21일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과 ‘RE100 공동대응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CSO 및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부사장(오른쪽)이 지난 21일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과 ‘RE100 공동대응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발전사 3곳과 업무 협약을 맺고, 2050년으로 예정된 탄소중립 계획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최근 국내 발전사 3곳과 재생에너지 확보·사용 확대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잇따라 맺으며, RE100 달성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뜻한다.

지난 18일에는 제주에너지공사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E100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탄소중립 기반 마련을 위한 RE100 이행수단 확보 ▷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정책 관련 정보 교류 ▷그 외 재생에너지 공급·사용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1일에는 한국남부발전과 ‘RE100 공동대응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재생에너지 보급과 사용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탄소 관련 각종 글로벌 규제 조치에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CSO 및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사장(오른쪽)이 지난 23일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부사장과 ‘RE100 공동 대응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CSO 및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사장(오른쪽)이 지난 23일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부사장과 ‘RE100 공동 대응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지난 23일에는 한국남동발전과도 ‘RE100 공동 대응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재생에너지 정책과 개발사업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RE100 이행과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폭넓게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신환경경영전략 선언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공개했으며,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알렸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초저전력 기술을 확보하고 2025년 데이터센터와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되는 메모리의 전력 소비량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용전력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고 적은 원자재로 같은 성능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신기술도 적용해 2040년부터는 방류수는 하천 상류 수준의 깨끗한 물로, 배출 대기는 국가 목표 수준의 깨끗한 공기로 처리해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온실가스 직접배출 제로화 역시 추진한다. 삼성전자가 직접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주로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사용하는 공정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이며, 처리기술 혁신을 통해 배출을 제로화 할 계획이다. 공정가스 처리는 현재 업계 최초로 개발된 통합처리시설 재생촉매시스템(RCS)를 적용하고, 기존 처리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고효율 촉매를 개발할 예정이다.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CSO 및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제주에너지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과의 협약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보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지구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탄소감축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iii0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