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경제·안보 관련 윤석열 정부 ‘무능’ 지적
李 “尹, 국민 위협하는 ‘무책임’서 벗어나야”
김진태 사태·민영화 방지 대책위 활동 재개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오늘 5일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전열 정비에 나섰다. 민주당은 다음주 ‘레고랜드 발(發)’ 금융위기 및, 악화된 한반도 안보 상황 등과 관련한 윤석열 정부의 실책을 지적하는 등 전방위 대여 공세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이재명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평화 안보 대책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연이은 도발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런식의 강경일변도 대처는 시원하기는 하겠지만 더 큰 대치를 불러오기 때문에 강대강 일변도의 대응이 꼭 바람직하지만은 않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단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게 진정한 국가안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는 “정부는 긴장을 고조시키는 극단적 언행을 피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안보를 활용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으로 내모는 무책임한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길 엄중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임오경 대변인은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의 안보관은 대책위원회를 만들 때나 지금이나 같다. 북한의 도발을 막고 한미일 군사훈련을 경계해야 한다는 기조는 여전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진태발 금융위기 진상조사단’도 몸풀기에 나섰다. 조사단은 지난 3일 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은 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주 정무위원회에서 김진태발 금융위기에 대한 현안 질의를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간사 간 합의 중”이라고 말했다. 허 의원은 김 지사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을 출석시키자고 민주당 측에서 제안했고,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이러한 과정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조사단은 당초 지난 31일 강원도청과 레고랜드를 방문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을 면담할 계획이었으나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순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기존 강원도청 방문을 비롯해 금감원을 방문하거나 김진태발 금융위기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내 하청업체의 이야기를 듣는 방법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이 대표의 1호 법안인 ‘민영화 방지법’ 추진을 위해 만들어진 ‘민영화저지대책위원회’도 내주 활동을 재개할 방침이다. 정부가 지난 3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350개 공공기관 소유의 불요불급한 자산매각 방안을 심의 및 의결하기로 하면서, 대책위원회는 저지 활동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로 정부가 해당 일정을 오는 8일로 미루면서, 대책위원회 일정도 자연스레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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