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저온 ‘클리어도료’ 도장
조광, 5G음영지역 해소용 반사체
삼화는 바이오매스 수지 페인트
금속이나 무기물을 첨가해 물성이나 기능을 변화시킨 첨단 도료들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또 도료의 기초 소재인 수지를 식물성 원료로 바꾸기도 한다.
KCC는 아크릴폴리올 수지를 주성분으로 한 고기능성 저온 도장 ‘클리어(투명) 도료’를 최근 개발했다. 이는 저온 도장이 가능해 전기차의 배터리를 보호하는 특징이 있다. 자동차 사고 후 보수 때 도장온도는 70∼80도로 높다. 전기차의 경우 고온 도장 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KCC의 클리어도료는 40∼50도에서도 도장할 수 있게 한 제품.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작업시간을 줄일 수 있다. 부수적으로 자동차의 배터리·센서·전장부품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KCC 측은 밝혔다.
5G 음영지역 해소용 반사체 도료도 개발됐다. 5G 주파수의 경우 직진성이 강해 일부 영역에서 전파 수신이 약해지는전파 음영지역이 발생한다. 이는 통신품질을 떨어뜨리는 요소다.
조광페인트는 크리모㈜, 포스텍과 함께 도료를 활용한 5G 음영지역 해소용 반사체를 개발했다. 실내에 들어온 전파를 도료를 활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전달하는 반사체 기술 개발은 세계 처음이다. 이 도료형 반사체는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도료만 칠하면 된다. 때문에 전력장치가 필요 없이 실내외 어디서나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삼화페인트는 용제(solvent) 뿐 아니라 도료의 물성을 결정하는 수지 합성에 바이오매스를 일부 활용한 도료를 개발했다. 이 컬러강판(PCM)용 바이오매스도료는 세탁기, 냉장고 등 일반 가전용 강판 뿐만아니라 프린트강판, 엘리베이터강판 등에 적용 가능하다.
삼화페인트는 지난달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시험 성적을 의뢰해 탄소 고함량을 확인받았다. 또 미국의 베타시험연구소에서도 60% 이상의 함량을 인증받았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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