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포럼 2022 화두는
“기존 기술과 차별성 있는 사이언스(지식)만 있다면 원하는 조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이뤄낼 수 있다. 임상 3상까지 자체적으로 해내기 어려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기술수출은 최상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ABL)바이오 대표가 제안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성공적 기술수출 전략이다.
지난 30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2022 헤럴드경제 제약·바이오 포럼’에선 다양한 인사이트와 전략, 노하우가 전달돼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코로나19 상황에도 3회째 열린 포럼의 올해 주제는 ‘성공적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수출 전략’이다. ▶관련기사 4면
포럼은 기술수출 관련 3개 세션으로 진행돼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세션1은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성공적인 기술 수출, 우리는 이렇게 준비했다’로 문을 열었다. 에이비엘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의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세션2에서는 임종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부사장이 ‘사업화 로드맵을 고려한 후보물질 도입 전략’을 주제로, 세션3에서는 김윤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상임 컨설턴트가 ‘한국 제약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실무지원 및 해외교류 강화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
전창협 헤럴드 대표는 인사말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은 기업의 역량 하나에 베팅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분야”라며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뚝심 있게 밀고 지나가야 하지만 때로는 훗날을 도모하는 묘수도 필요하다. 현재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또 다른 파이프라인 개발해 힘을 쏟는 방식도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이야말로 코로나 이후 가장 주목해야 할 산업이다.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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