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에 한복 대담한 응용력 과시

문화재청, 왕가의길 한복패션 협업 홍보 추진

문화재청은 문화유산방문캠페인과의 협업으로 청와대에서 촬영한 보그코리아 9월호의 ‘청와대’ 한복 패션 화보에 대해, 한복 패션 화보 촬영을 통해 열린 청와대를 새롭게 소개하고자 이번 촬영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는 브랜드 사업으로, 올해 청와대의 개방으로 경복궁과 이어진 ‘왕가의 길’ 등을 주제로 한복 패션 협업 홍보를 추진했다고 한다.

또한 협력 매체인 ‘보그지’는 13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전 세계 27개국에서 발간되는 세계적 패션잡지로 이 잡지에 한복의 새로운 현대적 해석과 열린 청와대와 함께 소개되는 것도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기망행위로 볼 만한 결과물이 일부 포함된 최근 ‘청와대 소파 파동’과는 판이하게 다르며, 특히 해외네크워크를 통해 한복의 응용패션을 다채롭게, 예술적으로 소개했다는 점에서 공익적 차원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이번 촬영이 청와대에서 적절하게 이루어진 것인가와 그 효과성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우려에 대하여 문화재청 청와대개방추진단은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했다.

상당수 국민은 “이런 것도 못하면 무슨 문화예술 자유국가인가”, “구태적, 권위주의적 예술이냐, 외설이냐를 따질 시대인가”라고 지적한다.

작금의 품위 논란에 대해 우려는 표하는 것이다. 침묵하는 다수는 결코 이번 사안을 문화예술 표현 혹은 장소 선정 면에서 ‘오버’로 느끼지 않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청와대에서 촬영된 보그코리아 화보. [보그코리아]
청와대에서 촬영된 보그코리아 화보. [보그코리아]

근년들어 궁궐에서 벌어진 ‘공주의 하루’ 한복응용패션에 대해 세계인들이 열광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건을 빌미로 청와대 권위 운운은 '논란을 위한 논란'이라는 것이다. 댓글만 여론은 아니다.

문화재청은 청와대에서의 촬영 및 장소사용 허가의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보다 면밀히 검토하여 열린 청와대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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