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화 장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화 장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화 장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화 장면]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종영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의 박원순 전 서울시장 미화 논란을 놓고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19일 자신이 만든 플랫폼 '청년의꿈' 게시판에 올라온 '우영우가 박원순 헌정 및 미화 논란 있는 거 아시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자진한 사람을 다시 불러세워 난도질 하는 것은 좀 그렇다"고 답변했다.

앞서 우영우는 12회 에피소드에서 박 전 시장 관련 내용을 '재현'했다는 의혹을 온라인을 중심으로 받았다.

보험회사 미르생명 부부 직원 중 해고된 여성을 변론한 변호사 류재숙이 나오는 12회는 1999년 농협 구조조정 사건과 비슷한 대목이 있다. 당시 해고된 여직원들의 변호를 맡은 공동변호인 중 한 명이 박원순 전 시장이었다.

드라마 속 류재숙 변호사는 해고된 여직원과 함께 점심을 먹기 전 안도현 시인의 '연탄 한 장'을 낭독하는데, 박 전 시장도 2010년 연탄 배달 봉사 행사에서 같은 시를 낭독했다.

우영우 제작진은 이에 "(해당 에피소드는)다른 회차와 동일하게 사건집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특정 인물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

한편 박 전 시장은 2020년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자 극단적 선택을 했다.

홍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우영우처럼 현장감이 있는 소송 드라마는 처음 본 것 같다"며 "통상 법조 드라마가 현실성이 떨어지고 잘못된 법률 용어를 사용하는 것과 다르다"고 했다.

홍 시장은 "지난 시간 코로나19와 폭우에 지친 국민을 즐겁게 해준 우영우 제작팀에게 감사드린다"며 "드라마 '청춘시대'부터 시청한 박은빈 양의 팔색조 같은 연기는 압권"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