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지방 이동 검토했지만 안하기로”

“‘휴가 끝나면 쇄신’ 이런 얘기 근거없어”

“산보도 하고 영화도 보고…재충전 충분히”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정윤희 기자] 대통령실은 1~5일 여름 휴가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아주 오랜만에 푹 쉬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여름휴가와 관련해 “(윤 대통령) 댁에서 오랜만에 푹 쉬시고 많이 주무시고, 가능하면 일 같은건 덜하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작년 6월에 정치를 시작한 이후 거의 휴식을 취하지 못하셨고,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일정이 하루에 몇 개씩 될 정도로 바쁘셨다. 거의 매일 대통령실에 오시고, 그런 바쁜 일정 소화하시고 있다”며 “그래서 이번 휴가기간 지방 이동도 여러번 검토했지만, 행사나 일 비슷한 것 안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산보도 하고 영화도 보고, 아주 오랜만에 푹 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 휴가와 관련해서) 대통령실 관계자나 여권 관계자를 인용해서 마치 이쪽 사정인 것처럼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은 근거 없는 얘기”라며 “윤 대통령은 지금 진짜 푹 쉬고 계신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어떤 누구를 만나거나 행사를 나가게 되면 저희가 빨리 알려드리겠다”며 “휴가 중이고 행사가 없다는 것 때문에 오히려 그것과 관련해 관계자를 인용해 억측들이 나오는데 휴가가 끝나면 어떤 걸 한다, 어떤 쇄신을 한다, 이런 얘기 대부분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을 충분히 해서 다음 일할 준비 하고 있었다는데 초점을 맞춰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2∼3일 정도 지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는데 최종적으로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서울에 머물면서 향후 정국 구상하시고 산책하면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무래도 휴가 피크철에 대통령이 움직이면 해당 지역에서 휴가를 즐기는 분들께 폐를 끼칠 수도 있어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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