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복합적·중첩적…입장 갖거나 발표하지 않을 것”
尹대통령, 이날 IPEF 화상회의 참석…“빠지면 국익에 피해”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대통령실은 23일 한국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에 대한 중국의 반발에 대해 “중국의 우려는 이해한다”면서도 “그것에 대한 입장을 갖거나 당장 발표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제사회에서 일어난 여러 일은 다 복합적·중첩적이기 때문에 직접 설명할 상황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하고 여러 가지 협력하는 일도 많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IPEF 참여를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예정된 IPEF 고위급 화상회의에 참석한다.
IPEF는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협의체로,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디지털경제, 탈탄소, 청정에너지 등을 논의한다. 미국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이 참여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용상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IPEF는 자유무역협정(FTA)처럼 어떤 콘텐츠를 가진 통상 협상이 아니다”며 “인도·태평양 역내에서 경제 통상과 관련한 광범위한 룰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IPEF는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며 “룰을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가 빠지면 국익에도 많은 피해가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