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안전 수호에 연대성 보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전했다. 2019년 4월 열린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북러정상회담. 자료사진. [헤럴드DB]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전했다. 2019년 4월 열린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북러정상회담. 자료사진.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으로 보내고 북러관계 발전 의지를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 위원장이 전날 러시아의 ‘조국전쟁 승리기념일’을 즈음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의 이름으로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 인민에게 축하와 인사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러시아 인민은 무비의 영웅주의와 희생성을 발휘해 인류의 운명을 위협하던 파시즘을 격멸하는 정의의 대전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했다”면서 “러시아 인민의 위훈과 공적은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인민들의 기억 속에 역력히 새겨져 있으며 영원히 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멸의 승리의 전통을 이어 적대세력들의 정치군사적 위협과 공갈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나라의 존엄과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러시아 인민의 위업에 굳은 연대성을 보낸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미국의 개입으로 발생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에 우회적으로 힘을 실어준 셈이다.

김 위원장은 계속해서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러 친선관계가 시대적 요구와 두 나라 인민들의 근본이익에 부합되게 끊임없이 강화 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