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더 당당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2022. 5.9 대통령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찾아 재임 마지막 방명록을 남겼다. 현충원 참배를 마친 문 대통령은 안내자인 현충원 주무관에 악수를 청한 뒤, 현충문 밑에서 국무위원들에게 "고생 많으셨다"며 악수를 했다. 동행한 부인 김정숙 여사도 문 대통령에 이어 국무위원들과 인사를 했다. 인사를 끝낸 문 대통령 부부는 차량을 타고 청와대로 복귀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 일정을 현충원에서 시작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총출동했다.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박경미 대변인, 탁현민 의전·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도 함께했다.
오전 8시께 문 대통령 부부가 탄 차량이 현충원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흰색 셔츠에 검은색 넥타이 및 정장을, 김정숙 여사 검정색 원피스를 입었다. 모두 마스크를 벗은 채였다. 문 대통령 부부와 국무위원들은 현충탑 쪽으로 이동했고, 행렬의 양쪽에는 의장대가 도열했다. 현충탑을 향해 걷던 행렬은 집례관 구령에 따라 태극기 앞에 서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다. 집례관이 헌화 안내가 이어졌고,문 대통령과 김 여사가 차례로 분향했다. 문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를 한 뒤, "다함께 참바하시겠다"는 집례간의 구호에 따라 묵념했다. 묵념하는 동안 트럼펫이 연주됐다.
묵념을 마친 문 대통령 내외와 국무위원들은 현충문 방향으로 퇴장했다. 퇴장하는 도중 태극기 앞에 서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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