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가족·유족 초청은 관례…윤보선 유족도”
“朴 초청, 필요하다면 박주선이 초청장 전달 가능성도”
“전장연 제외? 특정 기관 참석에 모두 관여하지 않아”
[헤럴드경제=박상현·신혜원 기자]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측은 22일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 초청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취임식 초청 뜻을 밝혔기 때문에 그 이상의 더 확실한 초청 의사표현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그럼에도 필요하다면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의 초청장 전달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지만 구체적인 건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주 취임준비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12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취임식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가능하면 참석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취임식 초청 여부와 관련해선 “이전 대통령 분들의 유족 그리고 가족 분들에 대해서는 초청하는 것이 관례”라며 “특정 어느 (전직 대통령) 가족에 대해 초청한다기보다는 관행에 따라 초청이 진행된다”고 했다.
이어 “다른 전직 대통령 가족은 예를 들면 윤보선 전 대통령의 유족까지 포함되는 것으로 안다”며 “국가적 법령에 의한 큰 행사이니 상황이 허락되면 (전직 대통령 가족 및 유족분들이) 다 참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취임식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초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특정 기관이나 인사 참여 여부에 대해 모두 관여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거행 행사는 기본적으로 초청 인사 규모가 정해져 있다”며 “초청되는 대상에 대해 정부 부처 공문을 보내 해당 부처가 유관기관이나 단체에 적절하게 초청장을 배분해주십사 의뢰해 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위원회에서 일반 국민들과 특별 초청 공모를 통해 어떤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을까 골몰하고 있다”며 “정부와 유관기관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에 대해서는 포괄적으로 담당하고 있을 뿐, 각각 파악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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